실종 70대 어르신 어버이날 가족 품으로

인명구조견 투입, 실종 4일 만에 발견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홍필)

입력시간 : 2019-05-09 14:42:30 , 최종수정 : 2019-05-09 14:42:30, 이동훈 기자
이진희소방장(핸들러)과 소백
실종자 발견 당시 사진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인명구조견센터 소속 인명구조견 소백(6세, 라브라도 리트리버종)이 지난 5월 4일 18시경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외리 인근 야산에서 4일간 실종상태에 있던 78세 노인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실종된 A씨(남, 78세)는 5월 4일 고령읍 자택에서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같은 날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다. 


경찰은 탐문 수사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을 통해 5월 7일 17시경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외리 일대에서 당시 실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중앙119구조본부 등 인명구조견 3두*와 경찰 등이 동원되어 합동 수색을 벌였다.

중앙119구조본부 2두(케빈, 세빈), 경북 1두(제우스)


수색 둘째 날 5월 8일에도 인명구조견 3두가 투입되어 합동 수색을 전개했고, 실종자 목격지점 인근 산악에서 수색 중이던 인명구조견 소백(핸들러 이진희)이 쓰러져 있는 실종자를 발견했다. 



중앙119구조본부 핸들러 이진희 대원은 수색지역이 광범위하고 숲이 우거져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요구조자가 더 위험에 처하기 전에 구조해 다행 이라고 말했다. 


당시 구조된 A씨는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응급처치 후 구급차로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실종자를 발견한 인명구조견 소백은 약 2년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인명구조견 자격을 취득했고, 2016년 5월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에 배치되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 인명구조견 ‘소백’은 지난해 9월에도 경남 하동군에서 실종된 60대 할아버지를 실종된 지 사흘 만에 찾은 사례도 있다. 

  ○ 특히, 핸들러 이진희 소방장은 소방공무원 중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핸들러로 2016년 5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 이번 활동을 공로로 이진희 핸들러는 라이프 세이브(Life-Saver)* 배지를 수여받게 된다. 


핸들러 등 현장활동 중요성과에 대한 중앙119구조본부 인센티브 제도로, 인명구조견 현장활동 중 ‘생존자 발견 시’ 핸들러에 대한 성과 인증제임 (1회 수여자) 수도권119특수구조대 핸들러 소방교 황창선(구조견 왕건)


중앙119구조본부는 2011년 4월부터 국가 단위 인명구조견을 양성하여 시․도 소방본부에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중앙119구조본부는 인명구조견 6두(수도권특수구조대․인명구조견센터)가 운용되고 있다.(전국 29두)


올해도 중앙119구조본부는 인명구조훈련견 7두를 훈련* 시키고 있으며, 공인인증평가를 거친 후 시․도 소방본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3두는 ’19년 3월 공인인증평가를 통해 훈련견에서 구조견으로 합격하여 현장(수도권119특수구조대 1두, 부산소방 1두, 제주소방 1두) 활동 중임


98년 11월부터 19년 5월 현재까지 전국 인명구조견 활동 실적은 총 5,165건 출동하여 인명구조는 368명(생존 169명, 사망자 199명)을 구조했다. 


중앙119구조본부 김홍필 본부장은 현재 중앙119구조본부 및 전국 8개 시·도에 인명구조견 29두가 배치되어 활동중이며, 2024년까지는 모든 시·도에 배치하여 총 63두를 운용할 계획으로 여러 인명구조견을 동시 투입하여 조기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인명구조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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