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로 변신한 소방서 안전체험관

소방최초 증강현실(AR) 콘텐츠 도입한 안전 카페 탄생

서울 관악소방서(서장 고숭)

이동훈 기자

작성 2019.12.23 08:18 수정 2019.12.23 08:18
미분무 체험(실험실에서 화재가 났어요)
소방차 길터주기
인트로 안전체험완료 인사


소방서에 증강현실 콘텐츠를 도입한 안전체험관이 개장해 화제다. 서울 관악소방서(서장 고숭)는 직접적인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은근하게 어떤 행위를 유도할 수 있는 넛지효과(Nudge Effect)를 활용한 소방안전테마파크를 개장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악소방서는 안전상식을 명확하고 자연스럽게 각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소방안전테마파크를 완공하여 지난 12월 16일과 18일에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23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개방해 운영에 들어간다. 


1차 시범운영은 청룡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으로 구성된 119소년단을 대상으로 ‘안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산타 소방관 컨셉으로 시행되었다. 


현재 전국의 소방서에는 소화기체험, 대피훈련, 심폐소생술 등을 익힐 수 있는 안전체험관을 운영 중이지만 놀이개념을 도입해 스토리텔링으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은 처음이다. 관악소방서 안전테마파크는 관악산을 배경으로한 유선형의 편안한 동선으로 다양한 위기탈출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다.



◦ 가상현실(VR)로 배우는 화재진압체험코너

◦ 불이야 소리쳐 알리며 대피하는 연기대피코너

◦ 미끄럼대·완강기로 탈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피난기구코너   

◦ 심정지, 질식, 골절 시에 당황하지 않게 배우는 응급처치코너

◦ 가상현실로 뱀·벌·야생동물을 만나면 대처하는 방법 야생동물안전코너

◦ 증강현실로 바람의 방향을 느끼는 바람코너

◦ 무선조정 소방차로 배우는 길터주기 코너

◦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배우는 캠핑안전코너  


특히, 소방서 안전체험관으로는 최초로 증강현실(AR)콘텐츠를 도입하고, 조명과 이미지를 활용해 가상현실(VR)을 구현했으며 어린이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 참가해 성인들도 흥미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시․도 단위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소방안전체험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멀어 참가하기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소방서 안전체험관은 거주지 근처에서 안전체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특히,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놀이를 하면서 안전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고 이용료는 무료이며 사전에 관악소방서 홍보교육팀에 전화로 간편하게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시민의 호응도에 따라 야간이나 휴일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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